사월의모비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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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두레 성과보고회 강의

개발 상품 네트워킹 및 지역스토리 기반의 주민사업체 사례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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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경험을 다듬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남관광재단은 지난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3 경남 관광두레 아카데미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경남관광재단에서 주관하고 한국SNS인재개발원, 경남관광두레협력센터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관광두레'란 이름은 한국의 전통 협력 정신인 두레를 따서 지었다. 교육 과정 수료생 43명은 각자 개발한 상품을 공유하며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 김기림 사월의모비딕 대표, 김윤지 온앤인에듀테인먼트 대표, 김두환 한국SNS인재개발원 원장, 수료생 등이 참석했다.
◇지역 거주하며 여행객 수요에 초점 = 아카데미는 3인 이상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지역관광 분야 공동체들이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사업체 창업 또는 경영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5년간 국비를 확보해 경남관광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예비 관광사업체 창업·지역관광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8월 5일부터 9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렸다. 기초-심화-실습으로 이어지는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10회 운영했다. 대면교육, 실습, 멘토링, 선진사례 견학 등 교육과정을 거쳐 총 4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기초와 심화 과정은 관광두레 이해, 관광비즈니스 설계 등의 전문가 강의와 워크숍으로 구성돼 수강생들이 직접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 모델을 수립했다. 
또한, 수강생들이 수립한 사업 모델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상품개발과 홍보마케팅 관련 컨설팅, 교육, 견학 등의 실습을 3주간 진행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김기림 사월의모비딕 대표가 강사로 '지역스토리 기반의 주민사업체 사례'를 강연했다.
김 대표는 9년 전 서울에서 경남으로 와 사월의모비딕이라는 지역여행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서울에서는 온라인으로 홍보만 해도 인원 모집이 쉬웠다"며 "그러나 통영에서는 온라인만으로 모집이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김 대표는 자구책으로 게스트하우스에서 2년 정도 여행객으로 살았다. 게스트하우스에서 거주하면서 지나치는 여행객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고민했다. 지역과 소통하면서 여행객들이 원하는 관광 모델을 데이터화해 비즈니스 체계를 마련했다.
여행객으로 지낸 시간 동안 그는 요트·백패킹·라이딩 등 여행상품 컨설팅을 시작으로 다양한 여행활동을 개발했다. 사월의모비딕은 소수로 구성된 자연 기반 여행인 프라이빗 로컬 투어로 재방문율을 높이는 혁신적인 성과를 거뒀다. 
김 대표는 "여행지를 한 번 오고 마는 게 아니라, 여행·콘텐츠를 결합해 여행지에서 콘텐츠를 지속해서 즐길 수 있도록 재방문 멤버십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 수행과 더불어 지역 관광에 마중물을 만들기 위해 각급 기관·지자체 등에 팸투어·관광창업 강의·관광자문단 등 활동 반경을 넓혔다.
김 대표는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관광 SNS 마케팅·컨설팅을 하다 보니 서로 네트워킹도 자연스레 된다"며 "지역에서 서로 협업하고 공유하다 보면 좋은 사업 아이템을 창출할 수 있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지역 특화 자연·산업 등 관광에 접목해 = 강연에 이어 사업 성과발표·멘토링이 진행됐다. 11개 관광공동체 중 8곳이 발표했고, 멘토들은 발표 내용을 보고 성과를 피드백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거제 '나의 거제 나의 몽돌'은 몽돌과 친환경 분필로 나만의 몽돌을 디자인하는 상품을 개발했다. 몽돌이 바닷물과 부딪혀 내는 소리도 향후 콘텐츠화할 예정이다.
밀양 '1남5녀'는 체험교육농원 '도랏꽃정원'을 조성하고자 명함을 제작하고, 밀양시 농원·공방 등 체험상품을 운영하는 곳을 견학했다.
김해 '금바다여행사'는 '빛의노래'라는 지역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김해오광대 공연, 한옥 체험마을 숙박, 지암요·도요마을 방문 등 관광 프로그램을 짰다.
사천 '길동무'는 문화재 '연'을 날리는 대회를 만드는 작업, 체험 활동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이 신호연 31개를 활용해 소통했다는 것에 착안했다.
밀양 '밀양햇살여행사업단'은 하동 주민여행사를 견학, 지역이 가진 고유 문화를 바탕으로 밀양 '멍'타정 투어(자연 속 멍 때리기), 얼음꽃 투어 등을 개발했다.
사천 '라떼는말이야'는 사천역사투어 파일럿 사업을 기획했다. 필름카메라·역사해설을 조합해 조명군총·선진리성·선진수변공원 관광을 기록할 수 있게 했다.
창원 '벚꼬꾸 사이다'는 벚꽃 음료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진해 군항제 행사에서 영감을 얻어, 벚꽃 꿀을 이용한 스파클링 음료·벚꽃 캐릭터를 제작하려 한다.
고성·남해·하동·통영지역이 뭉친 '바다의사색'은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페트병 뚜껑·쓰레기·보석·한국 전통 매듭을 이용해 목걸이를 만들고자 한다.
수료생들은 "전국 각지 관광 전문가들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 등을 듣고 선진사례 방문과 같은 지역의 수강생들끼리 조를 구성해 지역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창업과 상품개발 등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는"아카데미가 배출한 수료생들이 도내 지역주민 주도의 관광사업체 창업과 경영 활성화에 선봉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남 관광두레 아카데미로 도내 관광두레 사업 참여와 저변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안지산 기자 sa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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